전체 참여신청 기업 중 3순위…가능성 커

필리핀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국내 태양광 전문업체인 유일엔시스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필리핀 에너지부(DOE)가 8개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곧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일엔시스가 현재 참여 업체 중 3순위로 선정돼 유력한 파트너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14일 필리핀 정부가 발표한 ‘국립재생에너지프로그램(NREP)’에 따르면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10년기준 약 5400MW에서 20년 후에는 1만5300MW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2년전 신청된 기존 1, 2위 업체는 최종 서명만 남겨둔 상태로 유일엔시스가 다음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2개의 프로젝트를 곧 승인하고 지금까지 유보상태였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승인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이를 뒷바침하고 있다.

DOE는 “현재까지 계류 중이었던 이번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최근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태양광사업에 대한 의지를 공식 천명해 관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