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등 4개기관 MOU…교육과정 개설

▲ (좌측부터)윤석구 에너지진단협회 회장,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이범용 ESCO협회 회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사장 이태용)은 16일 용인송담대학에서 용인송담대학, 진단기관협회, ESCO협회 등과 함께 ‘에너지·기후변화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유가와 기후변화의 시대에 녹색성장이 전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나라도 에너지진단제도,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ESCO산업육성, 그린크레딧제도, 에너지경영시스템 확대 보급, 공공건물 진단의무화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및 국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부족해 에너지·기후변화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의 상실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따라 이번 MOU 체결은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에너지·온실가스 감축진단, 기후변화 컨설팅, ESCO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기관인 용인송담대학과 에너지·기후변화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민간 컨설팅기관인 진단전문기관협회 및 ESCO협회가 협력체계를 구축,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에너지·기후변화 실무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신규 개설되는 교육과정에는 에너지진단사 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진단기관 및 ESCO업체에서의 현장실습을 학점으로 인정, 실무능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시험을 통한 에너지진단사 자격부여와 별도로 진단기관 또는 ESCO업체 현장실습을 포함한 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가 인증하는 평가에 합격한 자에 대해 에너지진단사 자격을 부여, 실무중심의 에너지진단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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