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A등급 유지, 단 2기관 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201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준정부기관 34개, 공기업 21개, 중소형기관 45개 등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S부터 E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눈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S등급‘은 없었기 때문에 석유관리원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셈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A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과 석유관리원, 단 두 곳뿐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009년 평가에서 강도 높은 예산 절감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08년도 ‘D등급’에서 3단계나 뛰어오른 유일한 기관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0% 차등폭으로 구성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보수체계를 선진화하였고, 전 직위에 대한 직위공모제와 드래프트제를 통해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켰으며, 고객만족도 역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는 등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불필요한 경비 축소 등 강도 높은 예산 절감과 수탁연구 및 의뢰시험 활성화를 통한 자체수입 증대 등 재무 건전성을 꾸준히 강화시킨 결과 2008년도 약 33억 원 적자에서 2009년 약 8억 원 흑자로 전환한데 이어 2010년도에는 약 32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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