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사 101건 출품, 낙찰건수는 불과 5건

[에너지신문] 한국기계거래소의 첫 경매에서 5건의 낙찰 물건이 나왔다. 하지만 홍보 부족인지 첫 경매의 참여나 낙찰률은 기대보다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기계거래소가 25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 ‘제1회 오픈경매’에는 기업, 금융권 등 28개사가 참여했으며 공작기계 및 산업기계류 등 101개 품목을 출품돼 전자경매가 진행됐다. 또 이중 총 5건이 낙찰물건이 나왔다.

먼저 중소기업은행이 출품한 사출성형기(출품번호 1002)는 우진솔루텍이 2500만원에 낙찰(시작가 2470만원, 최초 낙찰자 선정) 받았고, 또다른 사출성형기(출품번호 1003)는 신성산업이 2830만원에 낙찰(시작가 2750만원, 최고금액 낙찰자 선정) 받았다.

㈜신진기계가 출품한 벤드쏘(출품번호 1038)는 450만원에 낙찰(시작가 420만원) 됐으며 또다른 벤드쏘(출품번호 1039)는 1300만원에 낙찰(시작가 1260만원) 됐다.

㈜삼성공작기계가 출품한 밀링6호(출품번호 1079)는 1300만원에 낙찰(시작가 1250만원) 됐다.

나머지 유찰물건들은 경매 출품자의 희망가에 모두 미치지 못해 유찰됐다. 향후 전시회 마지막일인 30일에 희망가 조정하여 재입찰이 진행된다.

기계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경매출품물건이 많아지고 경매회원이 많아 응찰이 많아지면서 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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