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등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4개 시민환경단체 소속 그린리더들로 구성된 ‘부산그린리더협의체’가 발족된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그린리더협의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그린리더협의체는 녹색생활실천 전문가인 그린리더들로 구성·운영된다.

협의체는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소속 ‘(사)기후변화 에너지 대안센터, (사)환경과 자치연구소, 생태보전시민모임생명그물, 자연애 친구들’의 4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협의체는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학교 운영’ 등 기존 실시되고 있는 그린리더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초급그린리더에 대한 교육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해 그린리더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협의체 발대식, 그린리더 워크숍의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고윤환 행정부시장이 우수 그린리더 5명에 대한 부산시장상 표창 및 중급그린리더 교육을 수료한 그린리더들에 대한 위촉장을 전수한다.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그린리더 대표들이 시, 구·군 및 2개 그린스타트네트워크 단체에서 마련한 녹색생활 실천다짐 구호를 발표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날 신성범 및 정숙희 부산그린리더협의체 공동대표는 부산시 구호인 ‘우리집 온실가스 줄이기, 내가 먼저(me first)!’를 힘차게 선창할 계획이다.

이어 그린리더 워크숍은 ‘자연애 친구들’의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전국그린스타트네트워크 김택천 사무총장이 ‘그린리더의 역할 및 방향’ △최인화 협의체 공동대표의 ‘부산그린리더협의체 설치배경 및 역할’ △(사)환경과 자치연구소 신성범 사무국장의 ‘중급 그린리더 활동실적 및 향후계획’ △부산시 윤삼석 기후변화대응담당 사무관의 ‘부산시 온실가스저감정책’ 순으로 특강이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그린리더협의체 발대식을 계기로 부산지역의 그린리더들의 활동이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에서도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저탄소 녹색운동이 생활속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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