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전력공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년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전력분야 3대 타겟 R&D’에 △온실가스 감축 △분산자원 활성화 △소비자서비스 향상 등 3개 분야를 정하고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된 677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원전해체, 발전효율향상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발전시스템의 효율을 개선하는 고효율화 기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는 신기후체제의 출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때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기업들의 기술개발 투자확대는 에너지신산업의 확대,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러한 대응 노력은 곧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고용창출의 기회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는 일이 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7위에 점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선진국이 아닌 개도국에 포함됐다. 새해에는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더해져 신성장동력이 될 에너지신산업 창출은 물론 환경 선진국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야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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