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팀워크 바탕, 혁신에 비중”
독자기술로 석탄화력 사업 확장 나서

[에너지신문] “지난 31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체득한 석유, 가스 등 에너지산업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지역난방기술이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지역난방기술(주)의 사장으로 취임한 이병욱 사장은 재임기간의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집단에너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역난방기술은 설립 초기부터 지역난방 보급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그동안 화성, 파주, 송도, 판교, 삼송, 양주 등 대형 열병합 발전소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사장은 지역난방기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대해 “지역난방기술은 국내 최고의 사업타당성조사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능력과 지역난방분야의 독자적 기술 및 국내유일의 열배관망 해석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역난방, 열병합 발전 및 LNG 복합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기술은 사업타당성 조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책임감리, 사업주 기술지원, 건설 후 시운전 기술지원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전문 엔지니어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성과물의 전문성을 확보했으며 3D 모델링 최적설계, 가상 제어시스템 활용,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집단에너지분야 신재생에너지 최적설계 등 특화기술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석탄화력분야 등 사업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이에 이병욱 사장은 “지역난방기술은 그동안 축적된 지역난방 및 열병합 발전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탄화력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이미 김천, 새만금, 포천 등 CFBC 기력 열병합 발전소 설계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석탄화력 타당성조사 용역과 해외 Pet-Coke 화력발전 기본설계 등 석탄화력분야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이 사장은 “석탄화력분야의 책임감리, 사업주 기술지원, 시운전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우리 회사의 우수 설계능력과 실적을 대외에 적극 홍보하고 새로운 조직개편으로 사업다각화 등 장기 발전방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그동안 지역난방기술을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아가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위해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혁신에 비중을 두고 있다”라며 “조직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그에 따르는 탄탄한 팀워크가 있어야 하는데 상대와 나의 생각의 차이를 확인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소통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혁신을 거듭할 때, 조직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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