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ㆍ디젤 혼소발전기’로 발전기 시장 진입

▲ 에코플러스가 기술개발을 완료한 천연가스ㆍ디젤 혼소발전기.

[에너지신문] (주)에코플러스(대표 우종호)가 경제성을 갖춘 뛰어난 신기술을 무기로 발전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에코플러스는 전국에 약 100대의 버스와 200여대의 트럭을 혼소차량으로 전환한 자동차 개조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경기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전세버스 충전을 위한 천연가스충전소를 수원에 확보하고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차량사업에 국한했던 에코플러스가 천연가스와 디젤을 결합한 혼소발전기로 발전기 시장에 진입, 다시 한 번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에코플러스의 혁신적인 혼소기술은 만 디젤, 휴글리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정밀한 제어로 천연가스 대체율이 높아 연료비를 더 많이 절감할 수 있고, 외국산 제품에 비해 절반 가량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술의 핵심인 제어시스템(Dual Fuel Control System)의 설계 및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신뢰성 높고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고 수준의 천연가스 기술(대체율)과 환경성을 겸비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혼소발전기, 뛰어난 경제성ㆍ우수한 환경성 겸비

혼소발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단가가 확연하게 줄어든다는 점이다. 디젤발전기가 고유가 시 디젤만을 사용하는 반면, 천연가스 혼소발전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가스를 약 70~90%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비교적 간단하게 전자제어장치(ECU)와 부품들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기존 디젤발전기에 부품만 부착하는 방법으로 건물이나 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배관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시설비용이 적게 들고, 응급상황 발생 시 또는 천연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디젤만으로도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느끼는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이란 평가다.

기존 디젤발전기 가동 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발전기의 노후화 및 시스템 성능부족으로 인한 매연(PM),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CO2) 등 공해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혼소발전기 및 천연가스발전기는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형발전을 통한 전력기반 구축사업에 적용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도출하는 시스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2016년을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에코플러스는 우수한 경제성과 환경성,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사 혼소발전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현재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하반기 해외전시 참여,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코플러스 관계자는 “이미 천연가스자동차로 시장에 널리 알려진 우리 에코플러스가 이번 천연가스ㆍ디젤 혼소발전기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해 더 큰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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