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협력사와 해외 동반진출 모색 할터"

[에너지신문]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 16회 중국 국제 석유 및 석유화학 기술 장비 전시회에서 선두전자, 이노켐, 가스트론,원일 T&I, 유스틸 등 5개 동반성장 협력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오경범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팀장을 현장에서 만나 이번 전시회 참가의 의미와 성과 등에 대해 물었다.

▲ 오경범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팀장
 ■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공사의 동반성장 협력사들이 한국관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중소기업을 지원한 이유는? 

최근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기업이나 대기업들이 나서서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국제시장으로 견인하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중국 전시회에 한국가스공사의 동반성장 협력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기를 기대한다.

 ■ 가스공사의 동반성장 지원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공사는 중소협력사들이 부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 기업들이 가스공사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던 GASTECH 을 시작으로 동반성장 협력중소기업사들에게 매년 국제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 주고 있다. 

가스공사의 지원하에 전시회에 참가했던 많은 중소기업들이 수출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전시회 특성에 따라서 협력사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제품을 국제시장에 선보일수 있도록 해외 판매 촉진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이번 전시회 이외에 동반성장 협력사들의 해외 판매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전시 지원계획을 갖고 있는가.
 
최근 중동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유가로 인해 플랜트 발주 등이 늦어지거나 지연됨으로써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매우 거대한 신규시장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미 이들 중동국가로부터 LNG를 도입하는 등 깊은 이해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와 동반성장 협력사들이 함께 동반진출한다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ADIPEC 국제전시회에 한국가스공사 중소협력사들이 참가해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 보일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은 CEO의 의지가 중요하다.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께서는 최근 30여년간 천연가스 관련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공사 협력사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동반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전 임직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한국가스공사의 동반성장 추진모델인 ‘캥거루 수출 프로젝트’ 를 기반으로 협력사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구체적인 중소기업 수출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수년간 쌓아온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거나 계획중인 해외 프로젝트에 중소협력사들이 동반진출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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