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식 기화기, 연료가스공급시스템 등 주력 제품 선봬

▲ 강제식 기화기(SCV), 연료가스공급시스템(FGSS) 등을 홍보하고 있는 원일 T&I 전시부스.

[에너지신문] 원일 T&I는 ‘제 16회 중국 국제 석유 및 석유화학 기술 장비 전시회(cippe)’에서 강제식 기화기(SCV), 연료가스공급시스템(FGSS), 재응축기(Recondenser) 등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영업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제식기화기(SCV)의 경우 독일 린데와 원일 T&I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어서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한국가스공사의 평택, 인천, 통영, 삼척 LNG생산기지에 강제식기화기(SCV)을 납품, 설치함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도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SINOPEC와 중국 해양석유회사인 CNOOC가 운영하는 LNG기지에 강제식기화기(SCV) 등을 납품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중국국영석유전문기업인 CNPC, 중국 해양석유회사인 CNOOC, 러시아 국영석유가스회사인 GAZPROM 등의 석유가스 메이저사의 전시부스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최근 전세계적인 유가하락으로 인해 신규로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건설 프로젝트가 감소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석유가스 프로젝트들이 당초 상반기 착공계획이 하반기로 연기되는 등 위축되고 있기는 하지만 타 국가에 비해 석유가스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원일 T&I의 해외영업부 양정모 차장은 “최근 중국에 경쟁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가격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러나 아직 중국기업에 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 중국시장에서는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브랜드 파워를 십분 활용해 원일 T&I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향후 중국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원일 T&I는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영업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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