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2~7일 중동 시장개척단 파견
우수중기 10개사 참여 오만 등 3개 지역 방문

▲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에너지신문] 중동지역 기계류 및 플랜트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기계산업진흥회가 현지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2일부터 7일까지 카타르 도하, 오만 무스카트,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등 3개 지역에 중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서울테크(주), (주)하이텔파이, (주)빅스코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 및 벤더등록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파견국들은 최근 공기조절기, 화학기계, 밸브 등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관련 품목의 수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쿠웨이트는 2014년 120억달러 규모의 클린퓨얼 프로젝트와 2015년 130억달러 규모의 알주르 신정유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다. 플랜트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11월부터 공기조절기, 화학기계 등 우리나라의 대 쿠웨이트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는 담수화시설 프로젝트, 저장 및 상수도공급 프로젝트, 하수처리 프로젝트 등 수자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파이프, 밸브, 정수 및 수처리 장치 등의 관련 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만 역시 지난해 공기조절기, 밸브, 화학기계 등이 전년대비 500%이상 수출이 늘어난 곳으로 올해도 화학기계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플랜트기자재 발주처는 까다로운 국제기술규격 인증서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개척단 파견과 더불어 우리 기업들의 국제인증획득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국제경쟁력 제고 및 수출확대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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