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택 원장, 해상풍력설치전용 잭업바지선 진수식 참석

▲ 현대스틸산업 율촌공장에서 개최한 해상풍력 설치용 잭업바지선 진수식에 참석한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왼쪽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은 27일 현대스틸산업 율촌 공장(전라남도 광양시)에서 개최된 ‘해상풍력 설치용 잭업바지선 진수식’에 참석해 해상풍력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잭업바지선은 파도와 조류의 영향 없이 육지와 같은 상태에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지하는 밑바닥이 편평한 화물 운반선으로 주로 다리건설, 해상 유전개발, 시추작업에 사용된다.

이번에 현대스틸산업에서 진수한 ‘현대 CHALLENGER 1호’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설치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선박규모(Holding Capacity) 5500톤 급으로 우리나라 서남해의 해상조건(빠른 유속, 깊은 연약층)에 적합하도록 연약지반용 잭업바지(Jack-up Barge)형태로 개발됐으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남해 해상풍력실증단지 시공 등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 원장은 진수식에서 “이번에 개발한 해상풍력발전 설치용 잭업바지선이 국내외 여러 바다를 누비며 많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길 기대하며, 해상풍력이 수출산업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원장은 해상풍력 설치ㆍ시공 업체가 참석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해상풍력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 기업여건에 적합한 산업으로 설치, 시공 등에서 수출형 비즈니스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원장은 소통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하는 정부 3.0 취지에 맞춰 발전기와 소형풍력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주)썬테크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향후 사업화계획 등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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