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에서 북유럽 지역으로 영업망 확장

태양전지 제조 업체인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4일 핀란드의 태양광 모듈업체인 냅스(NAPS SYSTEMS OY)사에 향후 3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는 그동안 남유럽 위주의 시장에서 북유럽 지역에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북유럽 시장 확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미리넷솔라측은 독일이 원전 전면 폐쇄를 선언하는 등 독일, 프랑스 등의 태양광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변 국가들도 태양광에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이 지역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18% 고효율 태양전지를 양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설비도 지난 4월 200MW로 확장하는 등 올해 수출 2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판매금액은 지난해 매출 1500억원의 30%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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