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도 70%, 신재생 생산율 20% 목표
16일 사업설명회 개최하고 세부사업계획 발표

▲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세부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신문] 경기도의 에너지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올해 에너지 혁신자원을 연계한 협력 활성화와 성과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 16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16 경기도 에너지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기도 에너지센터 세부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고 에너지 공급·수요를 컨트롤하는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에너지 실행기구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에너지네트워크 구축 △에너지비전 확산·역량강화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민간에너지 투자촉진 등 올해 4대 부문의 1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업으로는 △센터 개소식과 함께 에너지 산·학·연간 워크숍 개최 등 에너지네트워크 구축 △에너지 공모전 및 센터 홍보, 경기도민 에너지자립마을 지원, 에너지기업 맞춤형 지원 등 에너지비전 확산 및 역량강화 △경기도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신재생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에너지진단·설비점검 및 교체지원,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과제기획 컨설팅 지원 등 민간에너지 투자촉진 등이며 총 21억 7653만 3000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급확대와 실질적인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지자체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정책 관련 전담부서가 없어서 기업별로 지원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적극 보완, 실질적으로 투자로 연결해낼 수 있는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남기웅 경기도 에너지센터 초대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된 남기웅 경기도 에너지센터장은 “경기도는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고 온실가스배출량도 높은 편에 속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에너지센터 설립을 계기로 전력자립도를 2030년까지 70%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율을 2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자립과 친환경경에너지 육성을 하기 위해선 관련 기업 및 협·단체, 연구기관들의 협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오는 26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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