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81억...전년동기 154%↑

[에너지신문] 세계 1위의 태양광 셀·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은 한화큐셀은 19일(미국 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 매출이 6,081억원, 영업이익은 671억원, 당기순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도 2750만달러(약 325억원)으로 성장세를 지속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를 지속해 오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00만달러를 기록하며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합병 이후 첫 흑자전환을 일궈냈다.

이후 3분기 4030만달러, 4분기 5380만달러 등에 이어 이번 1분기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국·말레이시아·중국 생산법인의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이 이뤄지면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또 미국과 일본 등 태양광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와 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세계 전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우리가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시장수요에 맞는 전략과 기술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퀀텀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전략시장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가시적인 결과를 꾸준히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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