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국 184개사 참여한 ‘자동화로 경험하는 또다른 세상’
인더스트리4.0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와 수출상담회

[에너지신문] ‘제12회 2016 창원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2016)’이 오는 24~27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 개관전시회로 시작된 이래 무려 10여년 동안이나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 온 영남지역 최대의 무역전문전시회이다.

특히, 올해는 ‘자동화로 경험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8개국 184개 업체가 387개 부스규모로 참가해 1000여개의 품목을 선보인다.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각종 센서 및 제어기기,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 및 공정해석프로그램, 각종 측정기기 등 혁신적인 공정관리 솔루션들을 중심으로 한 FA기기를 비롯해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유공압기기, 부품소재 등 8개 분야가 전시돼 자동화산업의 국내외 최신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인 (주)오토닉스가 레이저 마킹시스템을, 케이블체인을 생산하는 씨피시스템(주)은 로봇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로봇용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유휴설비 유통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민간자본으로 지난해 11월 개장한 한국기계거래소는 자동화 생산라인 등의 교체로 발생한 기존 중고장비의 경매를 통해 매각 또는 매입, 해외로의 수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25~27일까지 개최되는 기술세미나에서는 ㈜키미이에스가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 세미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생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사례’,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최신기술도 소개되며 국내 산업현장 최고의 숙련기술자인 기술명장을 초청, ‘난삭재 가공기술’, ‘명장으로 가는 길’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시회 참가 성과 제고 및 수출촉진을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기계산업진흥회 주관하는 ‘해외 벤더등록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은 인도, 일본지역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10여개의 해외 유수 EPC업체의 벤더등록담당자 및 구매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60여개 업체와 1:1 상담이 진행된다.

또 전시회 참가업체가 직접 발굴한 2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하는 맞춤바이어 초청상담회도 개별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첨단제조업 국가전략’, 중국의 ‘제조 2025’ 등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자동화기술의 동향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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