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보증기구(JQA)와 공동 시험인증 세미나 개최
양기관 엔지니어 파견 협력, 일본 수출 신속 지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일본 품질보증기구와 공동으로 시험인증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일본 품질보증기구와 협력해 국내 제품의 해외수출을 돕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엔지니어 파견 협력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통해 인증획득 기간을 단축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일본 도쿄에서 일본 품질보증기구(JQA : apan Quality Assurance Organization, 회장 Mr. Noriaki KOBAYASHI)와 공동으로 양국 수출을 신속지원하기 위한 시험인증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국의 시험인증기관은 공동 설명회를 통해 KTL은 전기전자, 의료기기 등 주요 국내 인증 및 시험방법을 일본기업에 설명했다. 또한 JQA와 양 기관 엔지니어 파견 및 교류 등으로 더욱 강화된 협력 관계구축을 쌓아 국내기업의 일본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지원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키로 했다.

KTL은 이미 JQA와 1996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일본으로 수출에 필요한 S마크, PSE 마크 인증에 필요한 시험평가 업무를 국내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인증획득의 주요 애로 사항이었던 현지 시험 수행시에 예상되는 시험대기 시간, 비용 및 시험품 해외운송 부담 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일본 JQA와의 협력으로 국내 주요 수출제품인 TV, 모니터 및 정수기 등에 대해 300여회 이상 일본 인증 획득 지원 및 국내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또 매년 인증획득지원 기업도 증가하는 등 기업의 대 일본 수출 개척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원복 원장은 “KTL은 무역규모 비중이 높은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JQA와 KTL 시험성적서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 지속적으로 국내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ANF(Asia Network Forum, 아시아 인증기관 협의회)를 통한 협력으로 일본 및 아시아 국가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현재 세계 52개국 126개 시험인증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 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중이다. 매년 해외 방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의 협력방향 및 시험인증산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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