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센터 26일 개소식 개최

▲ 경기에너지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국 지자체 최초 에너지정책 및 비전 실행기구인 경기에너지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윤성균)는 26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동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양진철 안산부시장,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남기웅 경기도 에너지센터장, 에너지자립 거버넌스 위원, NGO 및 에너지분야 관계자 등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에너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에너지센터’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에너지비전 실행기구로, 지난 3월 경기테크노파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4월 1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센터는 에너지진단, 효율개선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 총 2개 팀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에너지 전담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체계적 보급과 에너지효율 혁신,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신산업 창출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올해 주요사업은 △도민과 기업 대상 에너지비전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에너지 공모전 개최 △에너지 관련 자료수집 및 제공을 담당할 에너지데이터센터 구축 △공동주택단지 대상 ICT기술과 에너지신산업이 융합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 콜센터(031-500-3300)도 운영한다. 콜센터에서는 중소업체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상담해 타 기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돕고, 요청 시 에너지진단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 시설물 에너지 진단 및 설비교체 등 효율개선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태양광 대여 사업과 공동주택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 추진은 물론 주택·건물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되도록 사업비를 일부 지원해 민간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지난 2015년 구축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모니터링 사업대상을 확대해 발전효율 최적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에너지 관련 정부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계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지도를 실시함으로써 사업 수주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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