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으뜸가는 ‘가스안전 도시’ 만든다
올해 도시가스·시설개선 각 2000세대 목표

[에너지신문] 청주시는 적극적인 가스안전관리 추진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청주시·청원군 통합 이후 최초 대통령상 수상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청주시는 청원군과 2014년 전국 최초 주민투표에 의한 자율 대통합으로 인구 85만의 중부권 핵심도시로 급부상했다.

이는 ‘가스사고 제로화’를 위한 가스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됐다. 이승훈 청주시장 역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 등을 거치면서 가스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가스안전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을 통한 가스안전관리에 주력했다.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한 도시가스를 매년 확대 공급함으로써 가스안전사고 예방, 서민 경제 부담경감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시의 노력으로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3년 1490세대 △2014년 1610세대 △2015년 1780세대 등 해마다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00세대 이상의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한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가스사고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기존 고무호스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13년 685가구 △2014년 1290가구 △2015년 1000가구 등 꾸준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2500세대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총 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점검대상 미만 소형 가스시설 설치 사업장 4000여 곳에 전국 최초로 가스안전 점검반 ‘행복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 안전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 매년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전단지 및 홍보물을 나눠주는 가스안전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청주시는 지속적인 가스안전사고 제로화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가스안전도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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