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協, 발전 공기업 6사 대표 초청 토론

[에너지신문] 발전 공기업 6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파리 기후변화 협약 이후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는 3일 서울 더 팔래스 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활성화 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차포럼에 이어 개최된 이번 2차 포럼에는 부경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신재생에너지 무엇이 문제인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부경진 교수는 그간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국내시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이 필수적이라며 중소중견 기업의 현실적인 어려운 여건과 보수적인 금융지원 등 다양한 문제점과 지원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동남아 등 개도국의 어려운 전력사정을 감안해 ODA, EDCF 등을 통한 해외진출에 대한 제언을 했다.

아울러 발전 공기업 대표들은 정부의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를 감축하는 목표 중 발전부문 감축이 가장 많은 45%를 차지하는 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특히 석탄화력의 미세먼지 등 대기질 오염원중의 하나로 바이오자원 개발에 역점을 두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감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금 상황에서 해외진출 방향은 공기업과의 동반진출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며, 진출 국가의 리스크가 크고, 보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 활성화 CEO 포럼은 발전공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학·연·정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에너지시장의 이슈에 대해 공감대를 이뤄 신재생에너지 업계와의 소통을 하는 자리로 이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확보로 수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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