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으로 취약층 주거개선…나눔에너지 전파 나서

▲ 나눔주택 1호점 개관을 맞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빈집을 활용해 취약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직무대행 이기만)는 7일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해 서울시와 협약 체결한 빈집살리기 프로젝트 ‘나눔주택’ 1호점을 개관했다.

‘나눔주택’ 사업은 취약계층의 환경개선과 주거권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민ㆍ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이다.

서울시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가구 및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선정, 6년간 거주보장과 시세 80% 이하의 임대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나눔주택은 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015년 서울시와 협약 이후 추진해 온 첫 번째 주택으로, 지역난방공사는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총 20세대에 연 1억원씩 총 4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생 9명이 입소해 따뜻한 공동체를 이룰 이번 나눔주택 1호점(서울시 은평구 녹번동 위치)을 위해 지난 5월 공사 행복나눔단(임직원 봉사단)이 페인트 작업 등 주택 리모델링 봉사에 참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개관식에 참여한 안용모 지역난방공사 북부사업본부장은 “나눔주택 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복에너지’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단’은 매월 복지관 등을 방문하며 직접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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