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목표 의욕성 수준 평가' 등 논문 주목

[에너지신문] (사)한국기후변화학회(회장 권원태) 2016년 상반기학술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환경경영학회, 한국환경과학회, SSR학회(Sustainability & Social Responsibility Academy)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혁신’이란 주제로 기후, 환경, 에너지, CSR 분야의 통합학술대회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김종대 SSR학회 회장,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 김광임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한택환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 등 기후변화전문가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변화학회는 국제적인 기후변화의 이슈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정부기관, 학계, 산업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학술대회에는 2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500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세션에 참가했다.

이번 2016년 상반기학술대회에서 주목할 만 한 논문은 ‘우리나라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의욕성 수준 평가’(노동운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팀), ‘기상위험관리를 위한 농장 맞춤형 조기경보서비스’(심교문 국립농업과학원 박사팀), ‘공기로부터 고순도 산소생산을 위한 Ce0.8Sm0.2O2-δ―SmxSr1-xCu0.2Fe0.8O3-δ Dual phase 분리막 제조 및 안정성 평가’ (박세형 동국대 화학공학과 연구팀) 등이다.

‘우리나라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의욕성 수준 평가’는 기후변화협약 관련 유엔의 다자평가에 대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욕성을 우리나라의 여건 관점에서 평가한 논문이다.

‘기상위험 관리를 위한 농장 맞춤형 조기경보 서비스’는 기후변화와 변동에 대응해 개별농장 수준의 기상위험 관리서비스 설계를 연구한 것이다.

‘공기로부터 고순도 산소생산을 위한 Ce0.8Sm0.2O2-δ―SmxSr1-xCu0.2Fe0.8O3-δ Dual phase 분리막 제조 및 안정성 평가’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과 관련이 있다.

권원태 기후변화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파리기후협정 등 신기후체제에 대한 산업, 기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이번 통합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기후체제에 대한 과학, 기술적 대응 뿐 아니라 경영, 환경 측면에서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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