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S 박막태양전지 생산장비 공급 계약

물류 자동화 및 신재생 에너지 장비 전문기업 (주)신성에프에이(대표이사 조상준)는 현대아반시스와 70억원 규모의 CIGS 박막 태양전지 생산라인 자동화장비 첫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에프에이는 그동안 LCD 제조공정에서 사용돼 온 자동화 물류장비인 ‘FPD Stocker’와 ‘Conveyor’ 기술을 박막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개발에 매진, 마침내 신사업 영역을 개척해냈다.

최근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륨) 박막 태양전지는 유리기판 위에 얇은 박막형태(Thin Film)로 광 흡수층을 증착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LCD 제조공정과 유사하다.

따라서 LCD 자동화 물류장비 개발 노하우를 가진 신성에프에이에게 유리한 신규시장으로 평가받아 관련 기술개발에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돼 왔다.

현대중공업과 프랑스 생고방그룹이 합자회사로 설립한 현대아반시스는 국내 최초로 대규모 박막 태양전지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생산규모를 400MW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신성FA는 향후 국내 박막 태양전지 장비시장 수주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결정질 태양광장비에 이어 박막 태양전지 자동화 물류장비 공급으로 태양광 장비시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장비 개발과 사업다각화로 반도체, LCD, 태양광 분야에서 최고의 장비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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