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와 총 1600만달러 규모 공급계약 체결

▲ ABB의 충전기술로 운행되는 TOSA 버스.

[에너지신문] ABB는 제네바 대중교통 운영사 TPG(Transports Publics Genevois) 및 스위스 버스 제조사 HESS와 총 1600만 달러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ABB는 고용량 급속 충전 및 온보드 전기차 기술를 제공하며 제네바 공항과 제네바 교외지역을 주행하는 23번 노선 TOSA(Trolleybus Optimisation Système Alimentation) 전기버스 12대에 적용된다. TOSA 전기버스는 기존 디젤버스와 비교해 연간 1000톤에 이르는 CO2 절감 효과가 있다.

도심버스 노선을 따라 13대의 대용량 급속충전 스테이션이 공급, 설치되며 이외에도 종점에 3개의 충전 스테이션, 버스차고지에 4대가 설치될 계획이다. 전기버스와 충전장치 연결이 1초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연결 기술이 적용된다.

온보드 배터리는 버스 정류장에서 600kW 전력으로 15초만에 충전가능하며, 노선 종착지에서 3~4분내 배터리가 완충된다.

제네바 공항에서 팔렉스포 전시장 구간에 처음으로 전기버스를 적용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 후 23번 노선에 TOSA 적용이 결정됐다. 2018년 시운전 완료 후 기존 디젤 버스가 TOSA 전기버스로 교체되며 온실가스배출 감소 효과는 물론 소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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