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un, 연산 160MW 규모 생산

에넬 그린 파워, 샤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합작사인 '3Sun'이 이태리에 연산 160MW규모의 태양광모듈 공장을 준공했다. 향후 이 시설을 통해 통합 다접합 박막형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태양전지 생산 공장은 초기 280여명의 인력과 연간 160 MW의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480 MW로 증가될 예정이다. 이는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최대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시설이다.

이번 공장 준공은 협력기관의 자본 및 주요 금융 기관 (Banca IMI, Centrobanca, Unicredit)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지난해 8월 체결된 협약에 따라 3개사가 각각 현금 또는 유무형자산으로 7000만유로의 3차 자금을 제공했다.

에넬 그린 파워는 국제적인 수준에서 재생 가능 자원을 활용한 발전소의 개발 및 운영 경험과 자회사 Enel.si를 통한 국가 규모의 광발전 패널 소매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게 되며 샤프는 일본 사카이 공장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는 독창적인 다접합 박막 기술과 샤프의 유럽 자회사를 통한 마케팅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숙련된 인력 및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전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3사는 공장 준공을 통해 유럽, 중동, 아시아(EMEA) 지역의 태양광 시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넬 그린 파워와 샤프는 EMEA 지역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 구축, 운영할 2번째 합작사인 ESSE(Enel Green Power & Sharp Solar Energy)를 설립했으며 합작사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듈을 통해 2016년까지 500M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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