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이란 교역·투자 전담창구 신설

[에너지신문] 경제제재 해제 이후 글로벌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란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 확대에 나섰다.

한-이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정보제공,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가 8일 개소식을 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해 김재홍 KOTRA 사장 및 관계기관 임직원이 참석, 지원센터 개소를 환영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한 종합적 지원을 위해 KOTRA, 기업·우리은행 등 이란과의 교역·투자 관련된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이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등과 관련한 양국 기업인들의 궁금사항과 애로사항을 One-Stop으로 상담·해소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란과의 교역·투자 관련 정부의 지원제도, 이란 법률·제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이란진출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화는 물론 직접 상담도 가능하며, 글로벌윈도우(www.globalwindow.org) 홈페이지 내에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양국 기업인들은 교역·투자 관련 기관에 일일이 연락해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나, 앞으로는 지원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은 원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고, 애로사항도 손쉽게 해결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개소식에 참석해 “지난 5월 정상회담을 통해 한-이란 양국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구축했다”며 “지원센터는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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