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보다 약 60원/ℓ 높아

[에너지신문] SK에너지 주유소가 7월 휘발유 판매가 역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은 7월 한달간 국내 석유시장을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10일 발표하며, SK에너지 주유소의 판매가격이 알뜰주유소 대비 평균 리터당 약 60원 비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모두 비쌌다.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SK와는 평균 ℓ당 53.9원이나 차이났다. 조사 기간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최대차는 ℓ당 59.8원에 달했다.

50ℓ를 주유한다고 했을 때 SK에너지와 알뜰주유소에서의 주유비 차이는 약 3000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539.13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417.52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7월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세금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가격의 63.02%가 세금이었으며 △국제휘발유가격(28.41%)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28.41%) △정유사의 유통비용(2.07%) 순으로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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