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석유감시단, 제주도서 세미나 개최

[에너지신문]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유소내 설치 방안을 논의한다.

(사)에너지‧석유감시단은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강당에서 ‘주유소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제주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미래 산업구조 변화 및 전기자동차(김희집 서울대 교수)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김대환 전기자동차 엑스포 조직위원장) △제주의 전기자동차 플랫폼 전략(이영철 제주도 전략산업추진단장) 등의 주제발표 후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2030년 섬 전역을 자동차 매연이 없는 ‘카본프리 아일랜드’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노력해 오고 있다. 2030년에 차량 37만 7000여 대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이같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 최근 주유소 시설 내에 전기자동차 충전을 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재관련 법안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설 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감시단 측은 “제주도의 전기차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주유소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토론개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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