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산학협력으로 수상태양광 상용화, 블루오션 선점

▲ 수원시 일우러저수지에 설치된 무회전축(無回轉軸) 회전식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전경
[에너지신문] 최근 성균관대학교(수원 자연과학캠퍼스)는 산학협력으로 세계 최초로 ‘무회전축(無回轉軸) 회전식 수상 태양광 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은 수면 위에 있는 발전시설 전체를 태양을 따라 회전하여 육상 고정식 대비 30% 이상 발전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전 국내외의 회전식 수상태양광은 회전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저수지 바닥에 파일을 박기 때문에 공사비용이 증가하며, 가동 후에는 부력체의 동요 및 충돌로 인하여 유지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 발전기술은 현재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일부 기술선진국에서만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무회전축 회전식 수상 태양광 발전기술’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성공했다.

회전식 수상 태양광 발전은 지난 8월 3일 경기도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저수지 70곳에 총 235MW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한 ‘저수지 수상태양광 설치 확대 업무협약’을 도지사 집무실에서 체결한 바 있다.

성균관대학교와 아이앤아이월드는 무회전축 회전식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수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건너편에 위치한 일월저수지에 구축했으며, 수상 태양광 연구를 위한 실증단지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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