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ESS·동적 수요 제어 기반 구축...연간 11% 전력량 감축

▲ ESCO 사업 수주에 따라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이젠 파트너스는 홈스테드 커피 5개 매장에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시작했다

[에너지신문] ESCO 사업이 국내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에 도입된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의 2016년도 ICT 기반 ESCO 사업 수주에 따른 것이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이젠 파트너스는 최근 국내 토종 커피 전문점인 ‘홈스테드 커피’에 대해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스테드 커피’ 대형 5개 가맹점(노량진, 마포, 부산, 포항, 김해)부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구축, 전력을 절감하는 스마트 그린(Smart Green) 커피 전문점으로 변신한다.

홈스테드 커피는 냉난방기의 효율을 개선하면서 고효율 냉동·냉장고 도입,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5개 가맹점 간의 연간 사용전력량을 11% 절감하고 ESS와 동적 수요 제어 시스템을 통해 최대 수요 계약 전력을 낮춤으로써 3년 이내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점포망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본사와 점포 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형 점포들의 에너지를 그룹으로 관리하여 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SCO 사업은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ICT 기반 에너지 절약 시스템 발굴 및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정부출연금으로 50%(1억 5700만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홈스테드 커피의 자부담으로 구축된다.

한편, 에너지 솔루션 기업 ㈜이젠파트너스는 홈스테드 커피의 구축 사례를 계기로 이 같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2018년 이후 B2C 모델을 개발해 판매망을 소매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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