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온에너지원, 쪽방촌 어르신 폭염 피해 '차열페인트'로 대비

▲ 차열도료 전문기업 두온에너지원 로고
[에너지신문]두온에너지가 자사의 차열도료로 어려운 쪽방촌 노인돕기에 나섰다. 차열도료를 이용해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취지다.

에너지전문기업 ㈜두온에너지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돈의동 일대 쪽방촌을 대상으로 ‘폭염 대책, 쪽방촌 어르신 건강보호가 우선이다’ 캠페인이 펼쳤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공동 주최한 이번 캠페인에는 두온에너지원과 함께 돈의동 사랑의 쉼터, 기후변화건강포럼, 10년후연구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 노인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쪽방촌 어르신 폭염 건강영향 조사를 시작으로 옥상 흰빛(White roof) 만들기, 쪽방촌 열(熱)환경지도 제작 등 활동이 단계별로 진행됐다.

두온에너지원은 ‘옥상 흰빛 만들기’ 분야에 참여해 쪽방촌 신청가구 중 시공 여건이 가능한 주택을 대상으로 차열페인트를 이용해 옥상과 지붕을 흰색으로 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두온에너지원 관계자는 “옥상흰빛 활동을 통해 여름철 폭염피해에 취약한 쪽방촌 노인들의 폭염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여 줄 수 있는 계기됐길 바란다”며 “흰색 차열페인트로 칠해진 지붕과 옥상은 태양열의 약 93% 차단시켜 건물 표면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를 낮추어 주기때문에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건강히 지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오재호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을도 유사 캠페인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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