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계거래소·중소기업진흥공단 업무협약 체결

▲ 기계거래소 마승록 대표(좌측)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류붕걸 금융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기계거래소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유휴 기계설비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앞으로 유휴기계설비의 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한국기계거래소(대표 마승록)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16일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중진공 본사에서 ‘기계설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계거래소 마승록 대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류붕걸 금융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계설비 유통선진화와 거래활성화’란 양측의 목표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는 한편 ▲중소기업이 보유한 유휴 기계설비의 경매 ▲직거래 ▲수출지원 ▲유지보수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매각이 필요한 기계설비 담보물건을 한국기계거래소의 경매시스템을 활용해 신속·공정하게 처분할 수 있게 됐다. 또 중진공이 보유한 유휴설비 매매 정보를 한국기계거래소와 공유함으로써 직거래 또는 수출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다.

기계거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계설비 유통선진화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설립한 전문 회사다. 경기도 시화 MTV산업단지에 6.6만㎡ 규모의 기계설비 경매거래소와 매매단지를 조성하고, 2016년부터 중고기계 경매, 수출, 성능검사, 수리지원 등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거래소 마승록 대표는 “기계거래소는 그 동안 기업은행 및 주요 캐피탈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이번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으로 거래소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고기계 유통 활성화 및 수출 촉진을 통해 국내 신품 수요확대와 첨단 설비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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