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이어 서울, 천안 이어져…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도와

▲ 한국선급 인증원이 지난달 12일 경영시스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이 최근 불황 타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선, 해운 및 기자재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영시스템 전국 순회 설명회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선급 인증원은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이 지난 2015년 개정돼 기존 인증기업들이 오는 2018년 9월 14일까지 인증전환을 완료해야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설명회를 지난 7월 12~14일 부산과 창원, 울산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경영시스템 설명회에서 한국선급 인증원은 ISO 9001 및 14001의 개정배경, 주요 개정사항, 인증전환 방안, 시스템 문서 작성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했했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의 국제 표준화 동향에 대해서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는 부산경남지역에 이어 오는 8월 22일 목포(한국산업단지공단), 24일 서울(한국선주협회 회의실), 9월 1일 천안(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무료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업체는 한국선급 홈페이지 (www.krs.co.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순호 한국선급 인증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존의 인증 전환 방안에 대해 고심하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제 경쟁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영시스템과 관련한 설명회 개최와 교육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지난해 ISO 9001과 14001에상위 레벨 구조(HLS, High Level Structure) 개념을 도입, 새롭게 개정한 바 있다.

또한 ISO 9001 2015년판에는 리스크 기반 사고(Risk based thinking)에 중점을 둔 프로세스 관리방안 및 PDCA의 핵심역할을 하는 리더십을 특히 강조했으며, ISO 14001 개정판에는 수명주기(Life Cycle) 고려, 환경측면에서의 리스크 파악 및 그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리더십과 실행의지 등을 강화했다.

OHSAS 18001은 국제표준화가 예정된 문서로서, 향후 ISO의 의결을 거쳐 ISO 45001로 신규 제정,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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