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세 경감 효과...광주시, 적극 지원 나서

▲ 폭염으로 전력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가정용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 설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정용 발코니형 태양광 설치 문의가 늘고 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누진세 경감 효과가 있는 가정용 발코니형 태양광에 대해 하루 평균 10여 건씩 문의전화를 받고 있다. 총 51건에 불과한 7월에 비하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발코니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사용료의 20~30%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보통 300kWh 이상 사용하는 가정은 한달에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설치비는 75만원으로 광주시가 40만원을 지원해주고, 사용자는 3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제품은 광주시가 선정한 태양광 제작 업체로부터 5년간 무상으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저소득층 아파트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LH공사와 광주시도시공사와도 협의 중이다

또한 지난해 77세대를 시범 보급한데 이어 올해 250세대를 포함해 2018년까지 총 4000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정용 발코니형 태양광은 일반적으로 250W 상당의 발전설비로 태양광 패널, 거치대, 초소형 인버터 등으로 구성이 간단하고 한 달에 대형 김치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20~3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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