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지원으로 과학기술 원조사업 성공적 마무리

▲ 쩐 반 떱(Tran Van Top)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좌)과 손정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광물자연연구본부장이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가 베트남 폐기물재활용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년간 실시했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자원연)은 24일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에서 ‘베트남 폐기물재활용 기술연구 역량강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질자원연이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 사업은 베트남에 폐기물 재활용 기술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약 3년간 수행됐다.

이 사업은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UST)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사업기간 중 전자폐기물 재활용 분야 공동 학술연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 독자연구수행을 위한 기자재 지원 등이 이뤄졌다.

지질자원연은 단기 연수과정으로 베트남의 관련 공무원과 산학연 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에 대한 정책 수립, 시행, 평가와 전자폐기물 재활용 센터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산하 환경과학기술연구소(INEST)에 60여 종의 연구 기자재를 제공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사업책임자인 이재천 지질자원연  박사를 비롯해 손정수 지질자원연 광물자원연구본부장, 황 밍 선(Hoang Minh Son)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장재윤 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사무소장과 베트남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베트남의 폐기물 재활용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성공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남아 환경기술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원조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개도국 과학기술 원조를 통해 나아가 자원분야의 협력까지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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