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편 논문 발표...23개국 전문가 250여명 참석

[에너지신문]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9월 5~7일 3일간 The-K 서울호텔에서 '제15회 IEAㆍDHC 지역냉난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IEA․DHC(국제에너지기구 지역냉난방분과) 및 한국집단에너지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집단에너지연구회가 주관한다.

국가적 에너지절약 및 온실 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해 온 지역냉난방 기술교류와 집단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확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연사 및 해외 논문발표자 85명 등 23개국 지역냉난방 및 열병합발전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다.

1987년 최초 개최 이후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 IEA․DHC 회원국간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 및 최신의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조강연을 비롯한 총 140여편의 논문이 각각 12개 세션에서 발표된다. 총 18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술전시회도 함께 열려 볼거리도 제공한다.

4일 프리 심포지엄(Pre Symposium) 행사와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일인 5일에는 기조연설과 특별강연, CHP 특별세션 및 지역난방 정책과 기술에 관련된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마련된다.

로빈 윌셔(Robin Wiltshire) IEA-DHC 의장과 롤프 울세스(Rolf Ulseth) IEA-DHC 학술대회 의장이 IEA-DHC 및 학술대회 역사를 소개하며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 스벤 베르너(Sven Werner) 할름스타드 대학 교수가 ‘지역냉난방의 글로벌 도전’을, 파올로 카리디(Paolo Caridi)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상무관이 ‘기후환경 정책’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기조연설에 이어 특별강연에서는 마노지 메논(Manoj Menon) 프로스트 앤 설리반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대표가 ‘에너지 메가트렌드’를, 알레산드로 프로바기(Alessandro Provaggi) Euroheat & Power DHC+ TP 위원장이 ‘지역난방 및 유럽 에너지 정책’을, 랄프-로만 슈미트(Ralf Roman Schmidt) AIT(Austrian Institute of Technology) 수석엔지니어가 ‘스마트시티 발전과 집단에너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CHP(열병합발전)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지역난방 정책과 규제 등 3개의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마련된다. CHP 특별세션에는 폴보스 EHP 사무처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서기웅 에너지수요관리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6일에는 한․중․일 교류협력 관련 특별세션과 ‘저온지역난방’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 및 ‘미래세대 준비를 위한 집단에너지 신기술’ 등을 주제로 한 6개의 학술논문 발표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시화조력발전소와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및 통합운영센터 등을 방문, 신재생 에너지 및 열병합 발전설비를 견학할 예정이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IEA․DHC 국제학술행사인 만큼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인 집단에너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발표와 논의를 통해 훌륭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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