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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스안전공사 이상무 서울지역본부장
“가스사고 제로, 서울을 안전중심 도시로~”
지자체와 협력,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할 것
2016년 09월 06일 (화) 16:54:00 황무선 기자 muson99@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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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서울을 가스사고 없는 ‘안전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스안전교육원장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지역본부로 자리를 옮긴 이상무 본부장. 공사내 행정통으로 통하는 그는 기획과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경영지원처장, 교육원장 등 중책을 역임했다. 일선 현장 근무는 두 번째, 기관장으로서는 첫 임지로 수도 서울의 기관장을 맡게 된 이상무 본부장을 부임 한 달 만에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 가스안전공사 이상무 서울지역본부장
▲부임 후 한 달이 지났다. 소감은?
= 천만 서울시민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매우 무겁습니다. 지난 7월 1일 부임한 후 곧바로 행정관청과 유관기관 방문 등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요청했고, 서울본부 전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서 합동워크숍과 공감회의를 진행하는 등 짧은 시간 이지만 나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일선 지역기관장의 역할은 첫 경험이지만 대한민국의 심장부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서울을 가스사고 없는 ‘안전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본부의 업무추진 방향은?
= 먼저 공사의 미션인 ‘가스안전,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예방중심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서울지역본부 관내에서는 가스사고 2건에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가스공급자와 연계해 검사를 받지 않고 가스를 사용하는 업소를 적극 발굴해 가스사고의 근원적 요인들을 줄여가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검사에 부적합 판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조기 개선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지자체는 물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안전문화 캠페인,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체험교실운영 등의 순회교육도 더욱 활성화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가는데도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는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영세 소상공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본부는 올해 4월 서울시와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재 관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로써 LPG시설에서의 가스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 서울지역본부는 올해 가스사고 1건 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안전검사와 교육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감으로써 2020년도 공사 경영목표인 ‘백만가구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달성’을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어떻게 조직문화를 이끌어 갈 계획인가?
= 조직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활발하고도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려 합니다.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부임하자마자 서울지역의 본부와 3개 지사(동부, 서부, 남부)간 교류가 활성될 수 있도록 ‘서울지역 본부와 지사 그리고, 간부와 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각 지역의 key-man들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본부와 지사 간 소통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모두들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관할 3곳 지사와의 순회 소통간담회를 개최하면서, CS교육도 합동 추진해 가는 등의 노력으로 서울 지역내 조직 상호간의 벽을 허물어 가려합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본부에서는 매월 간부와 직원간 소통을 위해 일명 ‘공감회의’ 시간을 가져 본부장이 공사의 경영현안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바로 인사 등에 반영되도록 해나가고 있습니다.

업무를 꼼꼼히 살펴 불합리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면서,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오는 고객만족도를 높이 끌어 올리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원인을 진단을 받고 개선방향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올해 서울본부 청사 리모델링 계획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 현재의 서울본부는 지난 1979년에 지어진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건물입니다. 건물이 지어진지도 37년이나 지나다보니 외관이 너무 낡아 사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올 하반기에 리모델링 계획이 잡혀 현재 설계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본부가 위치한 강남 대치동은 수도서울의 가장 발전된 도심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지역입니다. 때문에 주변과 어울리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새롭게 청사를 디자인하려 합니다.

▲안전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이 있다면?
= 안전을 생각할 때마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Maslow)의 욕구계층론을 떠올리게 됩니다. 인간은 생리적 요구가 충족되면 상위 욕구인 안전욕구(Safety needs)를 갖게 된다는 것인데, 생활이 풍족해 질수록 사람의 안전에 대한 욕구는 증가해 간다는 이론입니다.

우리는 2년 3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낸 가슴 아픈 세월호 참사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가스사고와 관련해서는 1995년 4월 28일에 있었던 대구지하철 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2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둘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안전은 기본과 상식수준의 원칙만 지켜도 대부분은 확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안전욕구가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요즘, 우리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소한 기본과 상식을 지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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