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차원, 11월부터 가동

▲ 중앙 감시실 구성도

[에너지신문] 대한석탄공사(사장 권혁수)는 2016년 하반기 공사산하 도계광업소에 중앙집중통제장치를 구축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작업장 심부화에 따른 생산원가 상승 및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후 생긴 인력부족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하는 이번 시스템은 지난 2015년 8월 최초 논의 이후 11개월에 걸친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순관 공사 기술지원팀장은 “사업장 내 산재되어 있는 주요 광산장비 12종의 가동 및 위험상황을 중앙 통제실에서 직접 확인하게 됨으로써 인건비와 전력료 등의 절감은 물론 갱내 작업장 안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9억 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8년 후반에 이르면 투자금액 전액를 회수하게 될 것으로 공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작업장 심부화에 따른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중장기 광산설비 개선사업을 시작, 배수처리 펌프시설의 경우 100%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으며, 갱내 운반을 담당하는 권양기의 경우 80%의 무인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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