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27 화 18:23
> 뉴스 > 기획&인터뷰 > 인터뷰
     
[인터뷰] "배관망 사업, '형평성 확보' 노력하겠다"
이은경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단장
2016년 09월 19일 (월) 18:18:30 강기성 기자 kks@ienews.co.kr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네이버

[에너지신문] 배관망사업에 대한 LPG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도시가스가 없던 시외 변두리나 외딴 지역에도 가스탱크를 설치해 LPG가스를 30% 가량 싸게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LPG 배관망사업은 충전소와 판매소, 공급자에게까지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지난 2월 군과 마을단위로 배관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가 LPG배관망사업단이다.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 위치한 사업단 사무실을 찾아가 이은경 단장을 만났다.

이 단장은 자신이 산업부 가스산업과 출신이라 소개하면서 배관망사업에 관해 차분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 이은경 한국LPG배관망사업단
▶▶▶LPG배관망사업단 구성이 독특하다.

= LPG배관망사업단은 지난 2월 산업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배관망사업단 임원진은 LPG업계의 각 협·단체를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배관망사업이 정부사업인 만큼 업계의 고른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립 발기인은 한국LP가스판매협회장, 한국LPG산업협회장, 대한LPG협회장, 산업연구원 부원장,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 과장이 당연직 이사로 포함됐다.

따라서 사업추진의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 전문적이며 표준화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조직이라 하겠다.

▶▶▶올해 사업과 추진상황은 어떤가. 조직은 완성형인가.

=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군 단위 사업은 3개 군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는 작년 연말에 예산이 확정된 사업이어서 홍보부터 설계, 시공까지 업무가 일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내년엔 최소 3개 이상의 군 단위사업이 준비 중에 있다.

오는 9월 23일까지 수요조사가 이뤄지며 현장 실사, 위원회 심사를 통해 다음 달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마을단위 사업은 지난해 산업부에서 선정한 마을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설명회, 설계, 시공, 공급 순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동절기 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현재 배관망사업단은 완성형이라 하겠다.

다만, 배관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력은 업무에 적합한 인재로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 향후 사업물량에 맞춰 조직의 규모는 변동이 가능하다.

▶▶▶배관망 설치작업 후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나.

= 기본적으로 시공사업자와의 공사 도급계약 시 철저한 사후관리를 약속한다. 시공 하자 보수 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하자이행 보증 증권을 제출받는다.

배관망 시설이 민간 이양되면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해 매설된 공급배관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고, 타 공사에 의한 배관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라인마크, 배관 팻말 등을 기준보다 2배 이상 설치한다.

무엇보다 배관망 매몰 관련 정보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도시가스 굴착정보센터에 입력해 도시가스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LPG 업계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이 많을 것이다.

= 정부주도 사업단으로서 업계의 ‘상생’이란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업 시 입찰 선정시에 최대한 공평을 기하고 있다. 우선 판매자와 충전자 중심으로 용기공급자 공동 참여토록 해 배관망공급자 선정기준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한 지역마다 기존에 자리잡았던 판매자들이 있기 마련인데 배관망사업단이 마을에 사업을 벌이게 되면, 이들이 서있을 자리가 없게 된다.

이 점을 우려해 기존 지역판매자들이 사업에 함께 참여할 경우 입찰시 컨소시엄에게 가산점을 주는 등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다.

▶▶▶LPG 가스 가격 변동에 민간사업자가 관여할 여지는 없나.

= 먼저 공급자를 선정할 때 마을의 필요를 채울만한 공급능력과 기술인력 및 장비 보유 등 안정성이 검증된 사업자를 지정하게 된다.

또한 공급가격은 공급·안전관리 비용에 수익을 반영한 유통비용이 더해지는 구조로, 해당 기간 SK가스나 E1의 공급가인 공장도가격(MP)을 기반으로 입찰자가 일정한 유통비용(+α)을 제시하게 했다.

MP가 변해도 가격의 변동 폭은 일정하게 되므로, 마을입찰 시 LPG가격에 사업자의 개입을 방지하도록 입찰 기준에 반영했다.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설명해 달라.

= 단기적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 단위 규모의 마을단위 배관망사업을 앞으로 전국 면 단위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비 대신 지자체 기금 등을 예산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미 강원, 경기, 충남 등에서는 지자체 예산으로만 별도의 배관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호평과 설치 요청이 이어져 지자체의 문의가 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저장탱크를 이용한 전력 생산 등 분산전원으로의 보급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정부·지자체 등과 함께 미흡한 부분을 철저히 보완해 배관망사업이 농어촌지역에 특화된 에너지공급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스공사, ‘천연가스차량 사업 힘 빼
가스공사, 8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LPG사용제한, 문제는 ‘완화수준’
사우디 왕가 지각변동, 에너지업계 영
"포스파워 승인하라" 대정부 투쟁 본
남동발전, 신재생으로 일자리 4만개
미국산 셰일가스 추가 도입 급물살
가스공사, 내달 1일 직제개편 없다
군산바이오에너지, 발전소 건설낙찰자
에너지 세제개편, 경유가격 얼마나 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고충처리저작권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19, 1213(서초동, 1213~14호)  |  전화 : 02-523-6611  |  팩스 : 02-523-6711  |  상호 : 에너지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10056·서울 아01326  |  등록일자: 2010년 8월 17일  |  제호: 에너지신문·일간 에너지
발행인 겸 편집인: 최인수  |  발행일자: 2010년 10월 4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인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연숙
Copyright 에너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nergynews@i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