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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호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학회 존립목적은 업계와의 동반성장
2016년 09월 19일 (월) 17:23:34 권준범 기자 jbkwon@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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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문] 지난 8월 11일 제7대 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영호 회장은 한국풍력에너지학회 부회장, 신재생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을 두루 거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와의 동반성장이 학회의 존립목적”이라고 강조한 그에게서 학회의 현안과 미래를 들어봤다.

   
 
▲제7대 신재생에너지학회장으로 취임하신 소감 및 각오.

= 신기후체제를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학회를 책임지게 돼 어께가 무겁다.

학회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며, 산업계를 지원해 내수, 수출 모두 큰 성장을 이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 하고 학회의 역할을 보다 확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학회의 하반기 주요 일정 및 계획은.
= 하반기에는 두 가지 대규모 행사 개최가 예정돼 있다. 두 행사 모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추계 학술대회가 있다.

한전의 행사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IPHE(수소경제국제파트너쉽) 국제회의를 유치해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보함과 동시에 ‘IPHE Student Award’를 공모, 국내의 우수한 석박사 논문을 대상으로 시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수의 산학연관 특별 세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어서 우리 학회가 2011년부터 연례적으로 주관해 왔던 AFORE(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을 11월 9일부터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다.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우리 학회에서 많은 참가가 요청되고 있다. 학회의 역량을 해외에 과시하고, 향후 국내에서 개최 시 특히 중국으로 부터의 많은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의 전문가, 대학 및 산업체로부터의 많은 연구 성과 발표 및 현장 방문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추진과 규제개선 등으로 신재생 산업에 대한 기대가 큰데.
= 과거 MB정부의 녹색성장산업이 박근혜 정부에서 에너지신산업으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정부의 시책들이 제시되고, 그에 맞춰 산학연관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신기후 체제와의 정합성, 다시 말하면 초미세먼지로 대표되는 화석연료 발전의 환경문제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수단으로서 신재생에너지의 중장기적인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종래의 에너지믹스 차원에서 벗어나, 말 그대로 에너지신산업 차원에서의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학회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 수출 활성화 등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은.
= 학회는 당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 존립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주로 기술적인, 또는 정책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학회는 창립부터 산업계와의 협력관계를 중시해 왔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들과의 연계활동도 원활히 진행돼 왔다.

이 시점에서 좀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보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간의 발전을 위한 공통 아젠다를 모으고 정책수단을 제시하기 위한 공식적,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보다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 학회와 유관 협회, 그리고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의체 구성을 우리 학회가 나서서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보고자 한다.

수출활성화 부분은 전적으로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만 학회는 규모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조직하고, 여기에 외국의 산업체,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 한다.

다행이 우리 학회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포럼(AFORE)을 2011년부터 주관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매년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크게 성장, 조만간 글로벌 국제행사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행사에 국내외 유관 학술단체와 기후변화 및 재생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산업체 대표가 함께 모여 기술, 정책, 사업적인 토론과 함께 재생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 많은 정책적인 대안들이 있겠지만, 한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부는 미래의 에너지믹스 조정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연계, 보급목표를 새롭게 정하고 다양한 시책들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 지자체, 시장, 산업계는 이에 발맞춰 국내 육-해상에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지금보다 아주 많이, 보다 큰 규모로 만들어야 한다.

다만 여기에는 우선 해당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우리들은 그동안 적지 않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개인이나 개별 기업차원을 넘어 보다 객관적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조정돼야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의 구축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학회를 중심으로 구체적 방안들이 체계적으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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