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기후체제 지방정부 역할 및 국제적 협력 모색
11월 9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세계 저명인사 초청

[에너지신문]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열린다.

경상북도 주최로 2008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는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인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올해 5회로 '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계 저명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멕시코의 대통령을 역임한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The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 의장과 2015년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前유엔기후변화협약(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사무총장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신기후체제 출범에 대응한 우리나라의 중요한 정책 메시지가 전달된다.

전 멕시코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ón)은 임기동안 경제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 of the Earth)을 수상한 바 있다. 퇴임 후에는 기후변화 대응의 경제적 이익에 관심을 두고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펠리페 칼데론의‘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함께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는 2010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유엔기후변화 기구의 수장으로서의 임기동안 2015년 파리기후협정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2016년 미국 ‘포춘’지에서 ‘세계 50인의 위대한 지도자 7위’로 선정됐으며, 미국 ‘타임’지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크리스티아나 페게레스는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에서 ‘신기후체제하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중요한 아젠다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과제 발굴을 주제로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ESS로 구성된 4개의 분과세션이 진행된다.

태양광 세션에는 마이클 우드하우스(Michael Woodhouse)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The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태양광 경제 재정 분석가, 연료전지 세션에는 존 한센(John Bøgild Hansen) 덴마크 할도 톱소(Haldor Topsoe) 수석연구원, ESS 세션에는 요치로 타시로(Yoichiro Tashiro) 일본 도쿄 전력 부장, 친환경에너지자동차 세션에는 미국 자동차연구소의 브렛 스미스(Brett Smith) 이사보 등 각국의 전문가 등을 초청, 분야별 주요 이슈들을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 특별하게 준비한 세션은‘신기후체제하에 온실가스저감 워크숍’으로 신기후체하에 국내 에너지신산업의 역할을 조명한다.

한편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능동적 역할에 대한 구체적 아젠다 발굴을 위해 그린에너지서밋을 개최한다. 

이 포럼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한 선제적·능동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계획 및 국제적 협력방안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적 석학 및 기업인이 참석해 정책적 기술적 과제를 발굴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월드그린에너지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GEF2016 홈페이지(http://www.wge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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