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생산성기술연구원 추가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신재생에너지 분야 KS인증 제품심사 위탁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모듈, 태양열 집열기 및 온수기, 풍력 터빈 등 16개 신재생에너지 품목에 대해 KS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KS인증기관이다.

에너지공단은 정부3.0 국민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6월 KS 인증업체, 신재생설비 제조ㆍ시공기업 등 약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KS인증 제품심사 위탁시험과 관련한 희망 품목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기관 지정 수요가 가장 높은 품목에 대해 공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을 위탁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발전 모듈(KS C 8561)과 박막 태양광발전 모듈(KS C 8562) 품목의 제품심사 위탁시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제품의 기존 시험기관들이 수도권에 위치해 영남권 태양광기업들의 제품심사의뢰에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이번 추가지정을 통해 지역 업체의 인증업무 신속성을 확보하고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열분야의 경우 한국냉동공조센터가 유일하게 시험위탁 업무를 수행해왔으나, 이번에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이 추가로 물-물 지열원 열펌프 유닛(KS B 8292)의 제품심사 위탁시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열에너지 분야의 시험기관 복수화를 통해 업무지연을 해소하고, 심사의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KS인증 제품시험기관 확대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청렴한 KS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전 점검 및 적격성 평가 등의 엄격한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뿐 아니라, 고객만족 제고를 위해 수요자의 니즈를 조사ㆍ반영함으로써 KS인증제품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가 표준 KS마크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그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14개 기관에 신재생에너지 KS인증 제품심사 시험업무를 위탁ㆍ운영해왔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위탁시험기관을 총 16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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