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11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56/bbl 하락한 U$50.79/bbl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73/bbl 하락한 U$52.41/bbl에 마감했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1.11/bbl 상승한 U$50.01/bbl에 마감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동참 기대 감소, IEA의 9월 세계 석유공급 증가 발표,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10,11일 양일 간 석유시장보고서에 따르면, 9월 세계석유 공급이 전월보다 60만 b/d 증가한 9,720만 b/d를 기록했다.

OPEC 생산은 리비아의 수출항 운영 재개와 이라크의 생산 증대로 전월보다 16만 b/d 증가한 3364만 b/d를 기록했고, 비OPEC 생산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증산에 힘입어 전월보다 50만b/d 증가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이스탄불 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해 러시아 Rosneft사가 향후 감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장관도 러시아의 생산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는 입장을 재표명했다.

또한 블룸버그는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약 175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79% 상승한 97.69를 기록해 하락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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