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가, IoT지진감지기술 선보여
빅데이터 분석, 최적 사용환경 제공하는 ‘고급학습기능’ 눈길

▲ 귀뚜라미가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 귀뚜라미 캐스케이드 지진감지와 연동하는 IoT 솔루션과 ‘귀뚜라미 사물인터넷(IoT) 보일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너지신문] 귀뚜라미보일러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 자사만의 IoT기술을 선보인다.

(주)귀뚜라미(국내사업총괄사장 이종기 www.krb.co.kr)는 12~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KT와 공동으로 ‘귀뚜라미 캐스케이드 지진감지와 연동하는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진 발생시 보일러가 스스로 지진을 감지해 보일러 가동을 중단하고, 충격 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폭발 사고 등을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능이 구현됐을 때는 실내온도조절기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에러코드를 표시해 작동이 중지되었음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이렇게 보일러가 멈춘 경우는 보일러의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단이 아님으로 사용자가 안전을 확인 후 재가동 버튼만 누르면 정상 가동한다고 귀뚜라미측은 밝혔다.

귀뚜라미는 현재 자사 보일러가 보유한 지진감지 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나갈 예정이다.

KT의 LTE-M 네트워크 및 GiGA IoT Makers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거리별 맞춤 행동 요령을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진 안전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귀뚜라미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핸디소프트와 공동으로 ‘귀뚜라미 사물인터넷(IoT) 보일러 솔루션’도 선보인다.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은 ‘고급 학습기능’과 ‘다중제어’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 학습기능’은 보일러가 스스로 사용자의 온도 설정, 각종 기능 설정,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해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주간 온도 스케줄 △기상 및 취침모드 △외출모드 △목욕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을 말한다.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기능은 설정이 변경될 때마다 현재 보일러 가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준다.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축적되며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정확하게 분석되고 진화해 보다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제어’ 기술은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여러 대의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펜션, 모텔 등 2대 이상의 보일러를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 업계에서도 사물인터넷 기술이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원격제어 분야의 경우 현재 단순한 기술을 넘어 보일러가 스스로 지진을 감지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했다. 앞으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미래를 위해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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