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13일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26/bbl 상승한 U$50.44/bbl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22/bbl 상승한 U$52.03/bbl에 마감했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0.96/bbl 하락한 U$49.07/bbl에 마감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고,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와 중간 유분 재고가 그 전주보다 각각 191만 배럴, 375만 배럴 감소했고, EIA도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이 그 전주보다 2만 b/d 감소한 845만b/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9월 중국의 원유수입이 808만 b/d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전략비축용 수요 증가가 9월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4분기에도 중국 내 원유 생산의 감소세와 비축 수요가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원유 수입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45% 하락한 97.52를 기록했다.

한편, 10월 7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485만 배럴 증가한 4.74억 배럴을 기록 6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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