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개 학급 1만 8천여명 참여...최우수상에 언양초교

[에너지신문]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제16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국 18개 학급과 지도교사에 대한 시상식을 14일 협회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727개 학급 1만 8702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광주 운암초등학교 5학년 2반이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인 국민안전처 장관상은 세종 연양초교 등 2개 학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서울 개롱초교 등 5개 학급이 우수상인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을, 대구 서재초교 등 10개 학급이 불조심어린이상인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 시상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에게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교육, 안전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화재보험협회와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지도교사에게는 '화재예방교육 지도서'를 배포하고 두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하게 한 후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거쳐 결정된다.

지대섭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불조심어린이마당을 통해 배운 안전지식을 어린이들이 마음 깊이 새기고 몸에 익혀 위험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길 바란다”며 “우리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세상에서 꿈을 키우며 조화로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어린이는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광주 운암초등학교 배경화 선생님은 “학생들이 최대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빙고, 퀴즈를 적극 활용했다”며 “학급 전체가 한 목표로 도전, 하나가 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지난 1997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6987개 학급 20만 6072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으며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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