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공익네트워크… 2주간 무료로 에어컨 필터 청소 서비스

[에너지신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7일 서울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홍대입구역 걷고싶은거리에서 LG전자, 삼성전자와 함께 온실가스 500톤 줄이기 실천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탄소 문화의 확산과 실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실천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전국 400여개의 상사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진단하고, 무료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서비스를 약 2주간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행사대상 상가들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임에 따라 홍대입구역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지난 8월과 9월 탄소 클리닉 서포터즈 20명과 함께 에어컨필터 무료 청소서비스 신청·접수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와의 에어컨 전문 기술자와 협업을 통해 이날부터 사전 접수된 상가의 에너지효율 진단과 함께 무료 에어컨필터 청소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소비자와 상가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필터 청소와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요구하는 거리 캠페인과 퍼포먼스, 서명운동 등이 이어갈 예정이다.

‘2014년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매장 내에서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거나, 공조기기의 필터를 청소하기, 대기전력 차단하기, 조명 관리하기,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절수기기를 사용하기 등을 실천했을 경우 실제로 약 5~6%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 바 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주기적인 필터 청소를 하면 냉방효율이 3~5% 높아지고, 전기요금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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