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역총괄과장 역임, 취임식서 연구원의 중점 추진과제 밝혀

▲ 임기성 조명연구원 제7대 신임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임기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이 한국조명연구원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17일 조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성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과제로 ‘대외적 환경 적응’, ‘안정기반 마련’, ‘연구원과 업체가 윈-윈(Wln-Win)하는 상생 협력'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앞으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기성 신임 원장은 “오늘날은 모든 산업이 급격히 융합화고 있는 시기이며, 조명산업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대외적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조명연구원은 설립 초기 10년간 안정 기반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3∼4년간 안정 기반 마련을 위한 토대를 어느 정도 마련했으나,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조명산업의 업계 현황,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관으로서 대형시험기관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 등 여전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3∼4년간 확고한 안정 기반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조명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조명분야 전문 시험연구기관으로서 ‘조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게 임 원장의 생각이다.

임기성 원장은 “조명업체는 연구원의 존립기반이므로 업체와의 소통과 협력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업체에 대한 서비스는 연구원의 수익 향상과도 직결되는만큼 연구원이 발전하려면 조명업체가 발전해야 한다"며 홍보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아울러 연구원내 소통 강화에 힘쓰기 위해 먼저 원장이 ‘솔선수범’하고, ‘의사 결정은 신속하게’ 하되, ‘많이 듣고 결정’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할 것을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임 원장은 "조직 내 소통을 방해하는 요인은 과감하게 배제할 것"이라며,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임를 시행할 것이며, 성과에 대해서는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에게 "‘계획은 치밀하게’ 세우고, ‘뜨거운 열정’으로, ‘추진력을 가지고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해보지 않은 것,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된다”며 적극적인 사고와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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