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17일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41/bbl 하락한 U$49.94/bbl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U$0.43/bbl 하락한 U$51.52/bbl에 마감했다.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U$0.76/bbl 하락한 U$49.12/bbl에 마감했다.

17일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 이란과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증가 계획 등으로 하락했고, 미 주요 셰일지역 원유 생산 감소가 전망된다.

미 달러화 약세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 NOC에 따르면, 현재 리비아의 원유 생산이 지난주보다 2만 b/d 증가한 56만 b/d를 기록했다.

이란 NIOC사의 Ali Kardor 사장이 현재 약 389만 b/d 수준인 원유 생산을 2주 안에 400만 b/d로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의 Emmanuel Ibe Kachikwu 석유부 장관이 현재 약 180만 b/d 수준인 원유 생산을 올해 말까지 220만 b/d로 증대시킬 계획이라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1월 미국 주요 셰일지역의 원유 생산이 그 전월보다 3만 b/d 감소한 443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12개월 연속 감소해 201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13% 하락한 97.8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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