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에너지세미나 열고 신재생 등 협력 논의
라스무센 총리, 박 대통령과 ESS 확산 등 협약

[에너지신문]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양국간 에너지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덴마크 에너지세미나’에서는 한국과 덴마크의 에너지 선진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 및 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가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탄소절감 솔루션 등 양국간 다양한 에너지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과 덴마크는 청정에너지 혁신 미션’에 참여해 향후 5년간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예산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국간 에너지 정책 협력을 통해 향후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앞으로 우리 두 나라가 녹색성장 협력분야에 있어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에너지 세미나는 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포괄적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양국이 협력해 ESS(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모델을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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